안양시부흥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8일 GS파워 임직원 봉사자와 함께 ‘우리동네 김장’을 진행했다.
2008년부터 진행돼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는 우리동네 김장 행사는 매년 주민이 직접 김장에 참여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주민이 모여 함께 담그는 김장 대신 소수의 봉사자가 절임배추와 김치양념이 담긴 김장 키트를 만들어 주민에게 전달하고 각자의 집에서 김장을 담아 이웃과 나눌 수 있는 방식으로 방역에 더욱 신경썼다.
GS파워 임직원과 안양시부흥종합사회복지관 직원 20여명은 절임배추와 김치양념을 김치통에 담아 김장키트 100개(10kg 50개, 5kg 50개)를 만들고, 주민의 집을 방문해 안부를 물으며 전달했다.
특히 참여 주민이 김장 키트(10kg, 5kg) 2개를 가정에서 직접 양념을 발라 담고 1박스(5kg)는 이웃에게 나눔으로써 서로 관심 갖고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김장 키트 제작에 참여한 GS파워 김영구 고객지원처 처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가운데서도 김치를 통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박스를 전달하며 인사와 안부를 전하는 시간도 있어서 더 뜻 깊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힘쓰겠습니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안양시부흥종합사회복지관 조경래 관장은 “우리가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나눌 수 있습니다. 김치 2박스를 직접 담가 1박스를 이웃과 나눈 이번 김장을 통해 나눔과 봉사가 거창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걸 느끼는 시간이 됐기를 바랍니다. 함께 해주신 봉사자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2020 우리동네 김장’은 GS파워, 이마트평촌점, 한국수자원공사, 한전KPS주식회사 안양사업소, 예인부부한의원, 광개토축산, LH관악주공관리사무소, 관악주공마을지킴이, 부흥동지역주민이 함께했다.
문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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